니콜 키드먼부터 샤를리즈 테론까지 할리우드 미녀 스타 배우들 스크린 러시

입력 2016-04-04 09:21
니콜 키드먼
헤일, 시저! 스칼렛 요한슨
헌츠맨 샤를리즈 테론
‘퀸 오브 데저트’의 니콜 키드먼, ‘헤일, 시저!’의 스칼렛 요한슨, ‘헌츠맨: 윈터스 워’의 샤를리즈 테론 등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들의 스크린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7일 개봉을 앞둔 ‘퀸 오브 데저트’는 작가, 탐험가, 한때는 스파이로 시대를 앞서 살았던 거트루드 벨의 사랑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시다. 니콜 키드먼은 스크린 최초로 부활한 세기의 여인 거트루드 벨을 연기한다. 여자에게 많은 것이 제한되던 시절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개척한 여인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존 인물에 대한 깊은 연구로 거트루드 벨의 역사적 모험은 물론이고 그녀의 가슴 시린 사랑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사한다. 영화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베르너 헤어조크 감독의 극찬을 받기도 했던 니콜 키드먼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지난 3월 24일 개봉한 ‘헤일, 시저!’의 스칼렛 요한슨도 빼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헤일, 시저!’는 1950년 할리우드, 최고의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이 납치되자 영화 ‘헤일, 시저!’ 제작에 위기를 맞게 된 해결사 에디 매닉스가 영화판 베테랑들과 벌이는 개봉사수 작전을 담은 본격 아트테이닝 무비다.

스칼렛 요한슨은 끊임없는 스캔들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해결사를 심쿵하게 만드는 여배우 디애나 모란을 연기한다. 이제껏 보지 못한 진상 여배우의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불어넣는다.

4월 13일 개봉하는 ‘헌츠맨: 윈터스 워’의 샤를리즈 테론은 절대악 이블 퀸으로 변신했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는 동생 아이스 퀸의 하나뿐인 딸을 죽이게 되는 악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녀가 신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