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민원인이 경찰관에게 염산을 뿌리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오전 8시45분쯤 관악경찰서 3층 사이버수사팀 앞 복도에서 민원인 여성이 사이버수사팀 소속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복도에서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다 플라스틱 보온병에 넣어둔 염산을 뿌렸다.
피해경찰관은 총 4명으로 이 중 한 명은 얼굴에 염산이 튀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관악경찰서에서 민원인이 경찰관에 염산테러
입력 2016-04-04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