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된 마포을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20대 총선 서울 마포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에게 7.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서울 마포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 12.7%), 새누리당 김성동 29.9%, 더민주 손혜원 22.9%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김철 후보(10.3%), 무소속 정명수 후보(6.8%), 정의당 배준호 후보(3.9%), 노동당 하윤정 후보(2.2%) 순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김성동 32.6% 손혜원 27.4%로, 격차가 5.2%포인트로 다소 줄어들었다.
마포을은 더민주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더민주 '김종인 사단'의 신 실세로 떠오른 손혜원 홍보본부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