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마포을’ 더민주 손혜원 후보 7%포인트 밀린다

입력 2016-04-04 08:38
서울 마포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성동(왼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된 마포을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20대 총선 서울 마포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에게 7.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서울 마포을 지역구의 19세 이상 성인 51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 12.7%), 새누리당 김성동 29.9%, 더민주 손혜원 22.9%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김철 후보(10.3%), 무소속 정명수 후보(6.8%), 정의당 배준호 후보(3.9%), 노동당 하윤정 후보(2.2%) 순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김성동 32.6% 손혜원 27.4%로, 격차가 5.2%포인트로 다소 줄어들었다.

마포을은 더민주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더민주 '김종인 사단'의 신 실세로 떠오른 손혜원 홍보본부장이 전략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