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권은희가 광주 권은희 사퇴 촉구 “대통령 저격 운운하다니...”

입력 2016-04-04 08:14

새누리당을 탈당해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은희 후보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은희라는 이름이 흔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국회에 공교롭게도 저말고 국민의당 권은희의원이 또 있습니다”라며 “근데 국민의당 권은희의원이 지나친 말을 해서 구설수에 있군요. 저는 새누리당에 있다가 잠시 무소속으로 있는 대구의 권은희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 권은희에게 한마디 안 할수가 없네요”라며 “우리 손으로 뽑은 국민 대통령을 저격운운하겠다는 말는 북한 에서나하는 이야기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 당선도 중요하지만 너무하네요”라며 “ 도대체가 국회의원하겠다는 사람의 발상이 맞는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써 부끄럽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