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번째 월요일인 4일은 하늘이 점차 맑아진다는 ‘청명’ 입니다. 절기에 맞게 맑은 하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날 내렸던 봄비 덕분에 미세먼지 걱정도 없는데다 낮부터 날이 개면서 푸른 하늘이 드러난다는 예보입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 지방과 강원 영동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지방은 으리겠습니다. 강원 남부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습니다. 전라남북도만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기온은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강원 춘천 4도, 전주 11도, 부산 11도로 출발합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이 19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이 20도, 부산이 15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일교차가 12도나 벌어질 예정이니 출근 또는 등교할 때 얇은 겉옷 챙기는 게 좋습니다.
봄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갈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엔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 전망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여벌 옷 챙겨요.
등굣길 : 여벌 옷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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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