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3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향해 “자기들의 이익만을 쫓아 국민 여망을 거부한데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기 위해 야권이 힘을 합치라는 국민들의 지상명령을 거부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안 대표는 야권 단일화 요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이로써 국민의 여망에도 불구하고 투표용지 인쇄 전에 야권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는 앞으로 새누리당 정권 8년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지상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민주는 국민의 선택을 믿고 국민만을 보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더민주 “안철수, 자기 이익만 쫓아 국민 명령 거부”
입력 2016-04-03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