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서울 방화근린공원에서 강서을 진성준 후보 지원을 겸한 투표 참여캠페인을 갖고 "정치가 세상의 모든 일을 결정한다"며 "정치가 잘못되면 국민들이 정치를 나무랄 수 있지만, 투표는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투표라는 것이 개인이나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4·13총선에서 우리나라의 미래와 경제, 안보를 위해 꼭 투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요즘 가장 큰 문제가 경제"라며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잘 판별해서 그 사람을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성준 후보도 "돈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못 가진 사람이나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투표"라며 "투표를 통해 부정한 권력을 심판하고, 잘한 권력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파란 가발 쓴 김종인 “투표가 나라 운명 결정”
입력 2016-04-03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