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야권단일후보 명칭 사용못한다 왜?

입력 2016-04-03 14:34

노회찬 경남 창원성산 후보가 선거 현수막에 ‘야권단일후보’란 명칭을 사용못하게 됐다.

경남 창원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발송된 선거공보물은 제외하고 오는 5일까지 선거 현수막 등에 표기한 ‘야권단일후보’ 명칭을 바꾸라는 내용의 공문을 노 후보 선거사무소에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더민주ㆍ국민의당ㆍ정의당 등 야권 3개 정당 중 한 곳이라도 단일화에 합의하지 않은 선거구에서는 ‘야권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쓸 수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침에 따른 것이다.

창원성산 야권 후보로는 노 후보 외에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가 있다.

창원성산구 선관위는 ‘야권단일후보’ 대신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단일후보’ 또는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단일화 후보’란 명칭을 사용하도록 노 후보 측에 통보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