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미국 현지 대형유통망 업체들과 함께 우리 중소기업제품의 진출 활로를 모색한다.
코트라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국 유통망 진출과 공급 협력을 위해 현지 유력 유통망협회 GMDC(Global Market Development Cente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600여개 유명 생활소비재, 미용용품 도·소매상으로 구성된 GMDC는 앞으로 한국 기업소개, 제품정보 제공을 돕기로 했다. GMDC는 월그린(Walgreens), 세븐일레븐(7-Eleven) 등 대형 유통업체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소비재 수입은 지난해 7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6.9% 증가하기도 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멕시코 경제사절단과 연계한 한-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소비재 중소기업의 미국 유통망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코트라, 미국 현지 대형유통망과 업무협약…우리 수출제품 유통활로 찾을 것으로 기대
입력 2016-04-03 14:22 수정 2016-04-03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