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슈-국정안정 33.9% vs 정권심판 48.4%”

입력 2016-04-03 12:44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선거운동 첫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정기조사를 실한 결과 제20대 총선 이슈공감도는 ‘국정안정(33.9%) vs 정권심판(48.4%)로, 정권심판 공감도가 1.4배가량인 14.5%p 높았다.

이번 총선에서 절반에 가까운 48.4%의 응답자들이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고, 33.9%는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답해 정권심판 공감도가 1.4배가량인 14.5%p 높았다(무응답 : 17.7%).

특히 투표의향층에서는 ‘국정안정(31.8%) vs 정권심판(51.2%)’로, 정권심판 공감도가 1.6배가량인 19.4%p나 높았다.

계층별 국정안정 공감도는 ▲50대(국정안정 47.5% vs 정권심판 35.5%) ▲60대(56.3% vs 22.7%) ▲대구/경북(46.4% vs 32.4%) ▲농축수산업(52.7% vs 28.5%) ▲전업주부(43.2% vs 33.6%) ▲기타/무직(38.2% vs 34.3%) 등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남성(국정안정 35.6% vs 정권심판 48.6%) ▲여성(32.1% vs 48.2%) ▲19/20대(14.5% vs 69.0%) ▲30대(18.4% vs 63.6%) ▲40대(25.7% vs 58.7%) ▲서울(34.1% vs 52.1%) ▲경기/인천(35.5% vs 46.4%) ▲충청(36.2% vs 47.2%) ▲호남(11.6% vs 68.5%) ▲부산/울산/경남(35.6% vs 47.1%) ▲강원/제주(32.6% vs 42.4%) ▲자영업(40.0% vs 44.5%) ▲블루칼라(25.0% vs 57.1%) ▲화이트칼라(22.1% vs 68.0%) ▲학생(13.9% vs 72.2%) 등에서는 정권심판 공감도가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 10.3%).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9.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2%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