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부정평가, 긍정보다 1.7배 높다” 왜?

입력 2016-04-03 12:40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선거운동 첫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33.1%, 부정률은 55.0%로, 부정평가가 1.7배가량인 21.9%p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직전보다 0.4%p 소폭 상승한 33.1%, 부정평가는 직전보다 0.6%p 하락한 55.0%로, 부정률이 1.7배가량인 21.9%p 더 높았다(무응답 : 12.0%).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0대(잘함 42.4% vs 잘못함 41.8%) ▲60대(57.7% vs 28.4%) ▲대구/경북(50.6% vs 36.9%) ▲새누리당(75.3% vs 12.3%) ▲농축수산업(55.6% vs 34.3%) ▲전업주부(43.4% vs 39.3%) 등에서 부정평가를 웃돌았다.

반면, ▲남성(잘함 34.5% vs 잘못함 56.2%) ▲여성(31.7% vs 53.7%) ▲19/20대(15.2% vs 74.9%) ▲30대(16.5% vs 74.2%) ▲40대(26.2% vs 63.6%) ▲서울(29.6% vs 57.7%) ▲경기/인천(33.8% vs 54.8%) ▲충청(33.2% vs 56.0%) ▲호남(15.7% vs 71.2%) ▲부산/울산/경남(35.6% vs 52.4%) ▲강원/제주(34.1% vs 54.8%) ▲무당층(19.5% vs 49.9%) ▲자영업(37.6% vs 50.7%) ▲블루칼라(25.5% vs 63.4%) ▲화이트칼라(18.6% vs 74.3%) ▲학생(10.3% vs 76.5%) ▲기타/무직(41.5% vs 44.3%) 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 10.3%).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9.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2%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