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새누리 34.0% vs 더민주 35.3%” 초접전

입력 2016-04-03 12:37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선거운동 첫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구 후보지지도는 “새누리당(34.5%) vs 더민주(31.4%)”로, 새누리당이 오차범위 내인 3.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15.5%, 정의당 4.7%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의향층에서는 ‘새누리당(32.8%) vs 더민주(32.7%)’로 불과 0.1%p차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전체 지역구 253곳 중 절반에 가까운 122석(48.2%)이 걸린 수도권의 경우 ▲서울(새누리 34.0% vs 더민주 35.3%)은 더민주가 1.3%p, ▲경기/인천(새누리 35.4% vs 더민주 30.6%)는 새누리당이 4.8%p 각각 앞서며 접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남성(5.2%p) ▲여성(1.0%p) ▲50대(25.3%p) ▲60대(41.1%p) ▲경기/인천(4.8%p) ▲충청(5.5%p) ▲대구/경북(27.8%p) ▲부산/울산/경남(3.1%p) ▲강원/제주(2.7%p)에서 각각 더민주를 앞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9/20대(20.9%p) ▲30대(27.0%p) ▲40대(14.0%p) ▲서울(1.3%p) 등에서 새누리당을 앞섰다.

후보등록 직후인 3월 25일 조사와 비교해 ▲새누리당(37.3% → 34.5%)은 2.8%p ▲정의당(5.0% → 4.7%)은 0.3%p 각각 하락한 반면, ▲국민의당(10.7% → 15.5%)은 4.8%p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1.4%로 똑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대비 새누리당은 ▲40대(4.2%p) ▲충청(7.3%p) ▲부산/울산/경남(9.2%p) ▲강원/제주(12.0%p) 등에서 하락폭이 컸고, 더불어민주당은 ▲19/20대(6.5%p) ▲경기/인천(4.2%p) ▲호남(7.3%p)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반면, 국민의당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40대(7.7%p) ▲경기/인천(5.6%p) ▲충청(9.6%p) ▲호남(6.7%p)에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이 조사는 선거운동 첫 날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00명(조사완료 : 3,03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3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다(응답률 : 10.3%).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중 49.8%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8.2%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