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발생해 진화됐던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소백산 산불이 3일 다시 살아났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쯤 소백산 화재 현장에서 다시 불길이 솟아오른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와 공무원 200명, 산불진화대원 30명,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직원 20명 등 250여 명이 출동했다. 산림청 헬기 3대도 투입됐다.
군은 다시 살아난 불길로 산림 1㏊ 정도가 추가로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6시16분쯤 발생한 산불은 인력 400여 명과 산림청 헬기 5대, 소방차 5대 등이 출동해 2일 오후 9시30분쯤 임야 3㏊가 탄 뒤 진화됐으나 7시간 만에 다시 살아났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단양 소백산 진화됐던 불 다시 살아나
입력 2016-04-0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