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행하는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접수 결과 3019명이 신청해 경쟁률 6대1을 기록했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지원 대상자가 일을 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주는 제도다.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을 탈피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 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300여명 이상이 접수해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했다. 특히 수원시는 40명 모집에 365명이 신청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달 말까지 소득인정액 조사 등 심사를 거쳐 5월 2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해 5월 20일 청년통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직업, 급여수준, 생활수준 등 실태 분석과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해 2018년까지 2500명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3019명 신청…경쟁률 6대1
입력 2016-04-03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