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 초등학교 3~4학년 수영 가르친다

입력 2016-04-03 15:22
울산시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올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5개 구·군과 함께 유관기관이 보유한 수영장 및 강사를 활용해 실기 중심으로 수영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영교실에는 전문강사들이 물놀이 안전수칙, 발차기, 호흡법, 인공호흡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한다.

지자체와 유관기관은 교육 경비 일부를 분담하고 장소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시 교육청은 학생들을 학교 인근 수영장에 분산 배치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사 외에도 학급 담임교사와 보조교사를 안전요원으로 추가 배치할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