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朴대통령, 제주 4·3추념식 3년 연속 불참 유감”

입력 2016-04-03 11:26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사건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정해진 뒤 3년이 됐는데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이 한 번도 참석 안 하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4·3사건이 난 지 벌써 68년이 경과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매듭이 안 지어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를) 끌지 말고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 판세에 대해 "아직 낙관하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며 "다만 그동안 어려웠던 후보들이 최근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거일까지 어느 정도 성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