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행복드림 야구장에 세계 최대 LED 사이니지 공급

입력 2016-04-03 11:00 수정 2016-04-03 13:2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 야구장에는 올해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이 설치됐다. 객석 어디에서나 각종 게임 정보를 시원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프로야구 개막 초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전광판은 가로 63.398m, 세로 17.962m 크기의 LED 사이니지(광고판)이다. 전광판은 삼성전자가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광판이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1만6320개에 달하는 LED 모듈이 96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지난 3월 중순 설치가 완료되었고 그 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4월 1일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동됐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 가동이 가능하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67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LED사이니지 공급외에도 운영 솔루션, 구조물, 운영지원과 유지보수까지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전광판을 운영하는 상황실에도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와 모니터로 운영 시스템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전광판 운영이 원활하도록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