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판세]광주는 국민의당 우세...전남은 초박빙 싸움 전개

입력 2016-04-03 10:01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광주 쟁탈전이 점입가경이다. 광주는 국민의당 우세, 전남은 팽팽하다는 게 양당의 분석이다.

더민주는 광주 8곳 선거구 중 1곳은 우세, 3곳은 접전, 4곳은 열세로 분류했다. 광산을의 이용섭 후보만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민의당은 이날 현재 8곳 중 7곳은 우세, 1곳은 접전으로 보고 있다.

접전 지역으로 분류했던 서구갑(송기석)과 북구을(최경환)도 우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더민주는 10개 선거구 중 우세 5곳, 접전 2곳, 열세 3곳으로 분류했다. 국민의당은 우세 4곳, 경합 3곳, 열세 3곳으로 분류했다.

목포(박지원)와 여수을(주승용),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여수갑(이용주) 등 4개 선거구에서 더민주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당 모두 경합 지역으로 분류한 영암·무안·신안은 무안군수 3선을 지낸 더민주 서삼석 후보와 3선 도지사인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순천의 경우 새누리당 현역 의원인 이정현 후보가 여당 불모지에서 재선을 노린다는 점에서 당선 여부가 전국적인 관심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