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멕시코 도착... 양국간 창조경제,문화외교 주력

입력 2016-04-03 07:26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두 번째 방문국인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해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저녁 멕시코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지 방문일정을 소화한다. 멕시코에는 1만2000여명의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다음날인 3일에는 박물관에 이어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문화외교에도 나선다.

4일에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멕시코 현지 교통인프라 등에 우리 기업의 참여 의지를 설명하고 멕시코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또 양국 간 미래를 지향하는 신성장동력 발굴 등 ‘창조경제’ 행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은 양국 기업인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이벤트다. 이번 박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에는 145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 했다.

멕시코시티=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