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더민주는 나쁜 정당...우리나라에서 존재하면 안돼”

입력 2016-04-02 19:2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논현점 앞에서 열린 문대성 후보(남동갑) 지원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테러방지법을 막기위해 10일동안 필리버스터를 하며 국회를 마비시켰다"고 주장했다.

한발 더나아가 "이런 정당이 이제 우리나라에 존재하면 안된다. 이런 나쁜 정당을 선거에서 철퇴를 가해달라"고 했다.

김 대표는 "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지하겠다고 하는데 어떤 형태로도 앞으로 김정은이 IS와 손을 잡고 우리에게 테러를 가할 지 모른다"며 "이걸 방지 하기 위해 테러방지법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걸 반대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래서 개성공단 중단인데 여기에 대해 국민 70%가 찬성을 했는데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기를 '북한하고 전쟁을 하자는거냐' 이렇게 비판한거 기억하시나? 문재인 대표는 그럼 우리 대한민국이 철없는 김정은 북한에게 항복하자는 건지 국민 앞에 밝히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야당은 더불어 잘사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더불어 망하는 길을 선택한다"며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에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기회를 잡는다는 망국적 생각으로 모든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