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대선 때 90% 몰표를 받았던 문재인은 호남에 얼씬거리지도 않고, 호남과 늘 대립했던 국보위 민정당 출신, 전국적으로 손가락질 받았던 뇌물전과자 김대중 아들이 "호남이여 단결하라!" 외치니, 이게 얼마나 파렴치한 짓이냐는 겁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대구에서 젊은층들이 ‘우리가 새누리당 시다바리냐’ 이 강한 거부정서가 김부겸, 홍의락의 선두질주 현상으로 나타납니다”라며 “반면 호남에서는 50% 이상층이 ‘우리가 문재인 시다바리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호남의 새누리지 지지층이 국민의당 지지로 넘어가는데 결정적인 원인은, 김종인, 김홍걸의 국민의당 죽이기로 보입니다”라며 “새누리 지지층이라 해도, 저 둘의 국민의당 죽이기는 몰상식적이고, 파렴치하다 느껴졌을 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고로 지금의 대구와 호남의 표심은, 전국적으로 손가락질 받지 않겠다는 유권자들의 강한 저항이라고 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변희재 “호남 50%이상, ‘우리가 문재인 XXXX냐?’ 정서 확산”
입력 2016-04-02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