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구는 與의 심장,한석이라도 잘못되면 박근혜정부가...”

입력 2016-04-02 12:32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2일 대구 북갑 정태옥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서 “대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권은 꼭 성공해야 한다”라며 “박근혜 정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는 20대 총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구는 새누리당의 심장"이라며 "심장이 잘못되면 생명이 위중하다. 새누리당이 한 석이라도 잘못되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위기에 처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번 총선은 다음 정권 재창출과도 무관한 선거가 아니 다"라며 "이번 총선 성패는 다음 대선에서 대구 경북이 중심이 돼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공천 파동에 대해 "새누리당을 사랑했기 때문에 걱정도 상처도 컸으리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폭풍 후 하늘이 청명하고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했다. 새누리당은 이제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하나가 돼 대구시민들의 더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