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인천 전 지역을 유세하면서도 윤상현 의원이 탈당한 '남구을' 지역에만 지원유세를 가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인천 지역 유세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남구을에는 왜 가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변없이 다음 유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올랐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13개 지역구 중 남구을을 제외한 12개 지역구를 모두 돌 예정이다. 윤 의원은 '김무성 욕설 파문'으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새누리당은 남구을에 인천광역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김정심 후보를 공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윤상현 지역구 안가세요?” 김무성, 침묵으로 답변
입력 2016-04-02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