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국민의당 바람 키운다” 안철수,첫 호남 공식유세

입력 2016-04-02 09:33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일 호남을 방문했다. 공식 선거운동기간 중 첫 방문이다.

안 대표는 전북과 전남, 광주 등 호남 전역을 도는 행보다. 안 대표는 오전에만 전북 김제, 전주, 익산에서 시장 등을 찾아 집중유세를 하는 강행군을 펼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오후에는 전남 목포와 함평, 나주를 오가며 표심을 다잡는다.

전남권 유세를 마친 뒤 후 광주에 입성해 권은희(광산을) 후보를 지원한 후 동구 일대 시장과 번화가를 돌며 늦은 밤까지 유세를 펼친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전주와 익산 등에서 안 대표와 합류, 합동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 대표는 선거운동 초반에 직접 당세가 강한 호남을 찾아 전열을 정비한 후, 호남에서의 당 지지세를 수도권으로 이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다음날인 3일에는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순천과 광양에 들러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