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기온 21도↑” 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6-04-02 09:28

토요일인 2일에서 서울의 낮 기온이 21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의 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온은 크게 올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2일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3도, 강원도 춘천이 6도, 대전이 8.5도, 부산이 13.2도를 나타내고 있다. 낮에는 서울이 21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이 23도, 대전이 24도, 부산이 2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높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한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과 제주권을 제외하고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안정한 대기상태에서 미세먼지가 축척됐기 때문이다.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서울이 75㎍/㎥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기는 92㎍/㎥, 강원 86㎍/㎥, 울산 110㎍/㎥, 전북 104㎍/㎥를 기록하고 있다.

또 서울을 비롯해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전까지 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 낮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