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역사적으로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입니다.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좋은 친구 혹은 동반자로 여기는 경우도 많지요.
1일 중국 CCTV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등장하는 이 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중부 허난 성(Henan Province)의 한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이 개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주인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함께 다니는 동반자입니다.
53세의 주인 동(Dong Hongliang)씨는 교통사고를 당한 뒤부터 부상 후유증으로 스스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하지만 휠체어로는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가 없지요.
그런데 2년 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와 군 생활을 함께 했던 동료가 2년 전 개 한 마리를 선물로 줬기 때문입니다. 동씨는 “이 개가 제게 정말 커다란 안식을 줍니다”라고 하는군요.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