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 업체 한 군데도 없어

입력 2016-04-01 22:16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3층 면세점 두 구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으나 참여 업체가 한 군데도 없었다.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12일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기존 면세사업자는 물론이고 입찰을 검토했던 사업자 역시 높은 임대료 부담 때문에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손을 뗀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업체도 없었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공항면세점은 해당 공사의 사업자 선정 절차가 먼저 이뤄진 후 관세청의 특허 적격 심사를 받는다. 하지만 공사의 사업자 선정 절차 자체가 지연되면서 특허신청서 접수 마감 시한(24일) 내에 신청서 접수가 불투명해졌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