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의 날 기념 백일장 14일부터 접수

입력 2016-04-01 20:20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형성 및 더불어 사는 사회의 건전한 사고확립을 위하여 제18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보건복지부 KBS CBS 복지TV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이 백일장은 1999년에 시작돼 ‘장애’를 주제로 한 문학작품 창작 과정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고쳐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된 것이다.

‘친구의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자!’라는 주제로 ‘장애’를 가진 친구와 ‘소통’하면서 느낀 점, 진정한 우정과 나눔에 대한 학생들의 진솔한 글을 받는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4만3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중·고등학생 웹툰 부문을 신설했다. 응모부문은 초등학생은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 중·고등학생은 산문, 방송소감문, 웹툰 부문으로 나누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KBS 1·3라디오(오전 9~10시)를 통해 초등학생을 위한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대화가 필요해’를 송출할 예정이다. KBS 2TV(오후 1시30~2시15분)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교사 아연(소녀시대 수영)과 그녀의 안내견 솔이, 그리고 시각을 잃어가는 망막퇴행성 질환을 가진 은서(아역배우 정찬비)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퍼펙트 센스’가 방송된다. 이 방송을 청취 및 시청한 뒤 백일장 방송소감문 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자는 오는 6월1일 발표한다. 시상식은 7월11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 대상 각 1명에게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초등학교 방송소감문 부분 KBS사장상 5명과 부문 구분 없이 각 시·도지사상, 시·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중학생은 각 시·도의회의장상, 시·도교육감상, 고등학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상, 복지TV 사장상이 수여된다. 부문별로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소년한국일보사장상, CBS사장상,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상,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사장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복지TV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많은 우수 작품을 배출한 지도교사와 백일장에 공로가 큰 교원에게는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단체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초·중·고등학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초등학교),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사장상(중·고등학교)이 부상과 함께 수여된다.

작품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무국(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 43, 405 한서리버파크)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한다. 28일 도착분까지만 접수된다(02-784-9727).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