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래퍼 아이언이 대마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아이언(본명 정헌철)등 10명을 30일 송치한 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 서로의 집을 돌며 대마초를 흡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10명에는 아이언 외에도 남성 아이돌 원년멤버 출신의 가수와 힙합 작곡가, 연예인 지망생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은 지난해 3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시모가 사우나에서 잠든 사람의 열쇠를 훔쳐 라커에 든 가방과 현금을 가져가려다 붙잡히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시모에게 필로폰, 대마 등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했고, 대마초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때문에 함께 대마초를 했던 아이언까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대마초 구입에 대해 “이태원 클럽에서 만난 외국인에게서 구입했다”거나 “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를 판 판매상을 쫓고있다.
아이언은 2014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아이언은 우승을 차지해을 인정받았다.
서희수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