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집권여당의 힘있는 대표가 맨날 남에게 당하기만 하느냐 안타까움 많이 느끼셨죠?"라고 말했다.
경기 군포 산본시장에서 열린 심규철(군포갑) 후보 지원 유세에서다.
김 대표는 "저는 평소에 남을 비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심규철은 일 잘하는 후보"라며 "저와 16년 4대 동안 같이 일했다"고 자신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권 의원이 당선됐지만 당선된 의원들은 산본 신도시에만 발전을 집중하고 나머지 지역은 홀대했다"며 "심 후보가 군포의 재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시민들이 그토록 소망하는 시민문화공단을 조성하고 스포츠종합타운 건립 등을 이룰 수 있다"고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제가 맨날 남에게 당하기만 해서 안타까우셨죠?”
입력 2016-04-0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