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원이 도박을 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구미시의원 A씨(58) 등 5명을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구미시 원평동 한 차량정비소 사무실에서 15만원 정도의 판돈을 놓고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았지만 판돈이 크지 않아 즉심에 넘겼다.
구미시의회 관계자는 “즉심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 의회 차원에서 윤리위원회 등을 여는 것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구미=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구미=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구미시의원 도박 하다 현장에서 적발, 구미시의회 "다른 처벌 계획 없어"
입력 2016-04-01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