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107] 주원의 영향력…팬들도 “오빠처럼 하나님의 자녀로 쓰임 받길”

입력 2016-04-01 14:04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백 일곱 번째 이야기

한류스타 주원(29)이 SNS에 기도하는 성화를 올려 팬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주원은 최근 부활절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nless you believe, you will not understand”라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이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믿음에 관한 격언입니다. “믿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초대 그리스도교 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입니다.

주원의 본명은 문준원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원하시는’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주원의 소속사에서는 주원이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은 확인해주었지만 다니고 있는 교회에 대해 밝히는 것은 조심스러워했습니다.

주원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공무원’ ‘굿닥터’, 예능 ‘1박2일-시즌2’, 영화 ‘캐치미’ ‘패션왕’ ‘그놈이다’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용팔이’로 대상을 거머쥐었는데요. 이는 2010년 심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지 5년만에 일입니다.

배우로서 누구보다 성실한 행보를 걸었던 주원이 믿음의 자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연기자가 되고 싶은 크리스천 형제자매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잘 개발하면서 열심히 기도하면 오늘의 오빠가 있다는 것.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저도 하나님의 자녀로 오빠처럼 쓰임 받는 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해야겠어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게 정말 감사해요. 부족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성실함의 아이콘, 시청률 제조기의 애칭을 가진 주원의 차기작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데요. 입대 전까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이 만든 4월의 봄도 틈틈이 쉼을 갖고 누리시기를.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