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대공 미사일 1발 발사

입력 2016-04-01 13:55
북한이 1일 오후 함경북도 선덕 일대에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후 12시45분쯤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종류와 비행거리를 분석중이나 SA 계열 지대공미사일 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A-2, SA-3, SA-5 등의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40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북방 내륙지역으로 신형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