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4~6월 주말 오후 선유도공원 서울숲 등 4곳 순회 ‘거리예술의 향연’

입력 2016-04-01 11:16
2016 거리예술 시즌제 포스터.
거리예술 시즌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로젝트 루미너리의 에어리얼 서커스 ‘항해’.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의 주요 공원을 돌며 다양한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2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선유도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거리예술 시즌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도심의 주요 공원을 찾아다니며 장기간 펼치는 프로젝트다. 3년째인 올해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단체가 주말을 이용해 총 84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무언극, 관객 참여형 놀이극, 팝업북 형식 인형극, 국악 중심 월드뮤직, 버티컬 퍼포먼스, 공중서커스, 서커스 코미디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재단은 지난해까지는 봄과 가을로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야외 활동과 공연관람하기 좋은 4~6월에 집중해서 공연한다. 이 기간 매월 첫째 주는 선유도공원, 둘째 주는 서울숲, 셋째 주는 어린이대공원, 넷째 주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후 2시부터 공연이 펼쳐진다.

세부적인 공연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