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3월 다섯째 주(29~31일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여부를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8%).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8%/65%, 30대 20%/71%, 40대 31%/57%, 50대 49%/43%, 60대+ 63%/24%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70명)은 7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13명), 국민의당 지지층(121명), 정의당 지지층(50명)에서는 각각 81%, 77%, 9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46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4%, 부정 51%).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78명, 자유응답) '대북/안보 정책'(24%)(+5%포인트),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4%포인트), '외교/국제 관계'(11%),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5%)(-4%포인트), '복지 정책'(5%), '안정적인 국정 운영'(5%)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09명, 자유응답) '경제 정책'(15%), '소통 미흡'(12%),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독선/독단적'(8%)(-3%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5%) 등을 지적했고 그 외 '공천 문제/선거 개입'(6%)이 2주 연속 언급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9%(총 통화 5,290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20대, 朴대통령 지지율 18%” 30대는 20%
입력 2016-04-0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