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소통하고, 문제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문가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4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수의사회 산하 ‘반려동물 행동학 연구회’ 소속 수의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3일 열리는 1차 교육은정병성 미아동물병원장과 최형탁 논현동물병원장이 ‘반려동물 이해하기’를 주제로 개가 소통하는 방법을 배설·산책·놀이·식사·수면·건강관리 등에 대해 설명한다.
10일에는 최갑철 동물메디컬센터W원장과 나응식 그레이스동물병원장이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하는 데 있어서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을 소개한다.
17일에는 유경근 방배한강동물병원장과 방인준 더동물병원장이 반려동물과의 상호 존중을 통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24일 마지막 4차 교육은 강석재 염창제일동물병원장과 안상철 진서동물병원장이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교육’을 주제로 눈맞춤, 스킨십 등 기본적인 훈련에 대해 교육하고 함께 연습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시는 9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총 4회 반려동물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월드컵공원내 반려견놀이터에서 4월 매주 일요일에 반려동물교실 운영
입력 2016-04-01 10:12 수정 2016-04-01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