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등록 선수 267명… 평균 연봉 2억4253만원

입력 2016-04-01 10:03
서울 고척스카이돔 / 사진=뉴시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일 오후 7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리는 2016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10개 구단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개막전 명단에 오른 선수는 모두 267명이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27명,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가 각각 25명, kt 위즈가 28명의 선수를 등록했다.

투수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선수의 39.7%에 해당한다. 내야수 80명(30%), 외야수 60명(22.4%), 포수 21명(7.9%)이다. 신인선수는 5명이다. 투수와 외야수가 각각 2명, 내야수 1명이다. 외국인 선수는 24명이다.

개막전 명단에 오른 선수 전원의 연봉 총액은 647억560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2억4253만원이다. 지난해 연봉 총액은 549억450만원, 평균 연봉은 2억641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17.5% 증가했다.

개막전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와 넥센, 서울 잠실에서 한화와 LG, 인천 문학에서 kt와 SK, 대구에서 두산과 삼성, 경남 마산에서 kt와 NC의 대결로 벌어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