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링은 내가 맡는다" 다날쏘시오의 공유 앱 '쏘시오' 그랜드 오픈…정보 제공력 강화

입력 2016-04-01 09:48 수정 2016-04-01 17:07
글로벌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계열사인 ‘다날쏘시오’가 셰어링(Sharing·공유) 포털 서비스로 본격 출범한다.

다날쏘시오는 5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그랜드 오픈’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쏘시오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셰어링 포털 서비스를 시작해 유아용품, 캠핑용품, 생활용품 등을 마음대로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공유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쏘시오는 5개월 간 1만2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했다. 특히 퀴니무드 유모차, 엑서쏘서 잼프앤런 잼세션 등 유아용품과 나인봇, DSLR 카메라 렌즈, 캠핑용품 등 취미용품의 셰어링은 회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쏘시오 그랜드 오픈의 핵심은 분류별로 정리된 정보 제공, 타임 라인 도입이다. 쏘시오 앱의 메인 화면에서는 업데이트된 공유 상품을 주제별로 정리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기획전뿐만 아니라 이벤트와 정보를 담은 콘텐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타임 라인은 사용자가 올리는 다양한 공유 상품을 앱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쏘시오는 그랜드 오픈을 맞아 다양한 유아용품을 하루 동안 1000원에 빌려 쓸 수 있는 ‘유아 셰어링전’과 경기도 가평의 펜션과 카셰어링을 모은 ‘카텔 셰어링전’, 키덜트(어린이용 장난감을 선호하는 어른) 마니아를 위한 ‘스탠다드 오브 키덜트전’, 슈퍼카를 2박 3일 동안 대여할 수 있는 ‘슈퍼카 셰어링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생활용품 기획전’과 ‘봄맞이 텐트 기획전’에서는 빌려 쓴 이후 마음에 드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쏘시오는 공유와 소비를 결합한 ‘plan.ss’프로젝트도 공개한다. plan.ss는 다이슨 청소기, 트롬 스타일러,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알맞은 가격으로 최장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신한카드 결재 시)로 지급한다. 소비자는 plan.ss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후 쏘시오를 통해 다시 공유하며 수익을 낼 수 있다.

쏘시오는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 3000포인트를 증정하고, 신규가입자 중 매월 5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최병우 다날쏘시오 대표는 “지난 오픈 이후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반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새로운 소비 플랜인 plan.ss와 소비를 공유로 바꿀 다양한 셰어링 기획전 등을 통해 고객의 소비 습관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쏘시오의 그랜드 오픈 버전은 1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메일 주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로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