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무현이 그립다...난 친노운동권 출신이다”

입력 2016-04-01 09:01 수정 2016-04-01 09:06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노무현이 좋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나는 독재와 맞서 싸운 운동권 경력이 자랑스럽다”라며 “6월항쟁으로 대통령직선제 쟁취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나는 지역감정과 맞서싸운 노무현을 존경한다. 원칙과 상식이 실종된 지금 더더더 노무현이 그립다”라며 “나는 친노운동권 출신이다. 뭐가 문젠가?”라고 했다.

정 의원은 “아아~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라며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나는건 내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모시던 총리중 한명은 감옥, 한명은 당에서 쫒겨났다. 두명은 모두 당대표였다. 이제 다른당 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김무성, 설칠수록 박근혜표는 떨어질텐데”라고 했다.

그는 “덩치값 못하고 박대통령에게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국 팽당할 운명이신 분의 발언답습니다. 계속 설치세요”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