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4월1일 만우절 맑아요” 서울 낮 기온 23도↑

입력 2016-04-01 07:51
2015년 4월 1일, 부산 남구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만우절을 맞아 고교 교복을 입고 등교한 새내기들이 벚꽃 터널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4월 1일 금요일은 유쾌한 만우절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맑습니다.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웃을 주는 날로 인식돼 있는 만우절은 프랑스에서 유래됐습니다. 해외 유명 언론에서는 다소 황당한 만우절 특집 기사로 대중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선 언론이 대중을 속이는 일은 생경스러운데요. 하지만 출근길부터 완연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어 기분 좋은 만우절을 보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고 기온도 크게 올라 포근합니다.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23도까지 치솟아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동해상의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전남과 경남은 새벽까지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8~10도 가량 높아 5월 초순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8도, 강원도 춘천이 4도, 강릉이 10도, 부산이 1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이 23도까지 치솟겠고 춘천과 청주가 24도, 부산이 2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 전망에 따르면 오전엔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나머지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정체됐던 대기가 확산되면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차 걷히겠지만 낮 동안 해안과 내륙 지역에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겠습니다. 강원도와 충북, 경북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 얇게 입어요.
등굣길 : 옷 얇게 입어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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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