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예정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늦은 오후5시쯤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이번이 일곱 번째로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행사 계기 정상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어 두 정상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한 중국의 충실한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정상 차원의 보다 긴밀한 협력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주한미군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의에 어떤 언급을 할지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시진핑 만남,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 왜?
입력 2016-04-01 0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