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세계적인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심장 마비로 숨졌다고 소속사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기관지염이 있는 그녀는 마이애미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5세.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인 하디드는 2004년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영국 런던올림픽 수영센터를 설계했으며, 한국에서도 DDP를 설계해 잘 알려져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한 자하 하디드 65세로 별세
입력 2016-04-01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