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동에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랑방 문 열어

입력 2016-03-31 23:18
인천 남구의 도움으로 인주대로 160번길(용현동)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31일 용현동 주택가를 개조해 미래융합복지인재교육원 부설 ‘사랑방 톡!톡!’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조승연 인천시립의료원 원장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에게 정서지원을 위한 사랑방 톡!톡!’ 개소식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모든 일을 함에 있어 사람이 전부다”라며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일에 ‘마을 사랑방’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옥연 미래융합복지인재교육원 원장은 “남구 용현마을을 포함 지역사회의 사회복지 수요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융합복지인재교육원은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할 수 있는 지식 습득 및 체험,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