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격” 문재인 정면공격

입력 2016-03-31 22:10
더불어민주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한 홍의락 후보(대구 북을)가 31일 자신의 복당에 대해 언급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격”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갑자기 저에 대한 관심이 많다. 세상 인심 요상하다”며 복당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서 저를 설득해 주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섭섭합을 계속 토로했지만 눈길 한 번 주는 사람 없었다”며 ‘친정’인 더민주를 비판했다. “그들은 (나를) 내평겨쳤다”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30일 홍 후보가 새누리당 텃밭에서 선전하고 있는 데 대해 “우리 당 후보나 진배없다”며 “당선되면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