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31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김무성, 설칠수록 박근혜표는 떨어질텐데”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정 의원은 “김무성 ‘막말' 정청래 설칠수록 우리 표가 더 나올 것”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덩치값 못하고 박대통령에게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국 팽당할 운명이신 분의 발언답습니다. 계속 설치세요”라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망원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현역 정청래 의원을 겨냥, "막말 운동권 의원 때문에 지역발전이 지체됐다"고 했다.
이어 "이 지역 국회의원이 운동권 국회의원 폐해를 제일 보여주지 않았냐"며 "19대 내내 사사건건 민생 외면하더니 선거철이 되자 국민 속이는 포퓰리즘과 꿀발린 독약으로 나라 살림을 거덜내려한다"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청래 “김무성, 朴대통령에 질질 끌려다니다 팽당할 운명...계속 설쳐라”
입력 2016-03-31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