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화천서 산불 잇따라…헬기 투입 진화

입력 2016-04-01 00:03
 강원도내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 8.5㏊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9시10분께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의 군사격장에서 훈련중 산불이 발생해 산림헬기 2와 임차헬기, 군 헬기 등 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7시간 30분만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날 산불로 7㏊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불발탄 사고 우려 등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낮 12시 52분께 인근 사내면 명월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차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 2시간 여만인 오후 3시 산림 1.5㏊를 태우고 진화됐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릉 평지에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확대 발령하고, 평창·홍천·인제 산간, 정선 평지 및 산간, 영월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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