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살 꼬마아이가 불과 일주일 여 만에 인터넷 스타로 부상했습니다. 라틴 댄스를 추는 모습인데 멋지다기보다는 퍽 재미있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특유의 ‘오버 액션’이 포인트네요.
중국 중부 허난 성(Henan Province)의 루어양 시(Luoyang City) 출신인 9살 꼬마 시옹페이(Xiongfei)는 키가 140㎝인데 몸무게가 65㎏이나 됩니다. 비만인 것이죠. 그래서 부모는 시옹페이의 체중감량을 위해 라틴 댄스학원에 보냈다고 합니다.
본인도 스스로가 비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네요. 시옹페이는 “저는 뚱뚱해요. 라틴댄스 추면서 감량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1년 6개월가량 학원에서 라틴댄스를 배웠다는 시옹페이의 모습을 보면 날씬해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춤사위를 보면 ‘댄싱 머신’ 수준입니다. 손짓과 발짓, 무엇보다도 표정 연기가 압권입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