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화 두산 5강 진입” 한목소리… 서재응 ‘임창용 효과’ 주목

입력 2016-03-31 16:53

서재응(39)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서재응은 KIA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의 하한선인 5강 후보로 지목했다.

서재응 해설위원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KIA가 5강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0일 오후 3시 방송한 SBS 스포츠 ‘진짜야구 라이브 토크’를 통해서다.

서재응은 투수 임창용의 합류를 이유로 들었다. 서재응은 “KIA가 지난해처럼 한다면 충분히 5강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는 서재응의 현역 시절 소속팀이다.

최원호 해설위원도 임창용의 역할을 주목했다. 최원호 해설위원은 NC, 두산, 한화, 롯데 자이언츠를 5강 후보로 지목하면서 “LG 트윈스가 좋은 백업 투수들을 가졌다. 하지만 순위 싸움에서 임창용이 KIA의 성적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순철 안경현 해설위원은 NC, 두산, 한화, 롯데, 삼성, 이종열 해설위원은 NC, 한화, 롯데, 두산을 5강 후보로 지목했다. 해설위원들은 일부 팀들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지만 NC, 한화, 두산의 5강 진입에 이견을 달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