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제주 유니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2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2일 FC 서울과의 홈 개막전에서 1대 0으로 이긴 전북은 20일 울산 현대와의 2라운드에선 0대 0으로 비겼다.
전북은 K리그 상대 전적에서 제주를 상대로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통산 38승16무24패(116득점)을 기록하며 제주를 상대로 최다승과 최다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5년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전북은 제주를 상대로 8승4무를 기록했다. 홈경기에선 제주에 패한 적이 없다. 전북은 이번 기록을 이번 홈경기에서도 이어가려 한다.
최 감독은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제주에 강하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제주뿐만 아니라 어느 팀을 만나도 홈경기만큼은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팬 들을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에 외국인 선수 로페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4214개의 오렌지 주스를 아이들에게 선물한다. 각 게이트에서 오픈 시간인 12시부터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전북, 제주 상대로 시즌 2승 도전
입력 2016-03-31 14:44 수정 2016-03-31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