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수 중 수입 1위는 마이클 조던…1260억원

입력 2016-03-31 14:04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지난해 은퇴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1일(한국시간)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은퇴 스포츠 선수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조던이었다. 수입이 무려 1억1000만 달러(약 1260억원)나 됐다. 조던은 브랜드 농구화 판매가 전년대비 14% 증가했고, 여러 회사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조던은 2003년 은퇴해 현재 NBA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포브스는 조던의 총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261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1)이 6500만 달러로 조던의 뒤를 이었다. 3위는 골프의 아놀드 파머(87·미국)로 4000만 달러였다.

여자 선수 중에는 테니스의 리나(34·중국)의 지난해 은퇴 수입이 1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전체로는 14위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